* 스포일러성이 다분하니 주의해주세요.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예정이 있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* 키퍼 재량대로 개변한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.
크툴루 ORPG ~마음이 삐걱일 때~
아유즈 (GM): 추적추적,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꽤나 오랜만에 주어진 휴식 시간, 이제서야 한 숨 돌리고 편하게 쉬려던 참입니다.
하지만 쉬고 싶다는 마음과는 다르게, TV에서는 괜히 사람을 불길하게 만드는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고 있는 모양입니다.
"얼마 전에 보도드렸습니다만, 다시 한 번, 종이접기 살인귀에 의한 살인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."
아유즈 (GM): "이번으로 ~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이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은, ..."
계속해서 TV에서는 살인사건에 대한 것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"......."
아유즈 (GM): 뉴스에 따르면, 이 사건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첫 번째, 피해자의 사인은 전부 빗물에 의한 익사라는 것.
두 번째, 사체의 가슴에는 언제나 난초 꽃이 놓여 있으며, 손에는 종이접기로 만든 강아지 인형이 쥐여져 있다는 것.
세 번째, 피해자와 특별히 친했던 인물에게 종이접기가 든 상자가 도착했다는 것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악취미군. 그리 생각한다.)
아유즈 (GM): 그런 생각을 하며 TV를 보고 있을 즈음에, 바깥에서 초인종이 울립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? 이 시간에 누구지. (느릿하게 일어나 현관으로 향합니다.)
아유즈 (GM): "택배입니다." 문 바깥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예, 잠시만요. (도장을 찾아서 밖으로 나갑니다.)
아유즈 (GM): 도착한 것은 극히 평범하게 생긴 상자 하나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? (누가 보냈는지 수신인을 확인해봅니다.)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미간을 조금 좁히고 바라보다가 일단은 택배기사 분에게 인사를 건네고 상자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옵니다.)
아유즈 (GM): 상자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. 여전히 바깥은 비가 잔뜩 내리고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폭발물이나, 그런 건 아니겠지. (하다가 문득 든 생각에 황급히 박스를 뜯어본다.)
아유즈 (GM): 상자 안에는 사진 한 장, 그리고 숫자가 적힌 종이를 접어 만든 종이인형이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종이... 인형....
(사진과 숫자를 확인해봅니다.)
아유즈 (GM): 사진은 단순합니다. 배수구 안에 누군가가 갇혀 있는 것을 찍은 것입니다. 비가 계속 들이차고 있어, 이대로 놔두다간 익사할 것 같습니다.
그런데, 저런.
그 사진 속의 누군가, 어딘지 익숙한 얼굴입니다.
노틸러스의 드럼, 카스가 우츄가 그 배수구 안에 갇혀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.....
(숫자의 쪽은.)
아유즈 (GM): 0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습니다. 자세히 보니 개를 형상화한 인형 같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0.... 이건, 개인가. (인형을 좀 더 살펴보다가 상자 안에는 무언가 더 없는지 살펴본다.)
아유즈 (GM): 상자 안에서 더 발견할 것은 없는 모양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 (잠시 조금 질린 얼굴로 고심하다가 일단은 경찰서에 신고를 넣습니다.)
아유즈 (GM): 경찰에는...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. 꼭 전화가 먹통이 된 것 같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이거 왜 이래? (짜증스럽게 전화기 탁탁 떄림)
(다시 사진을 봅니다. 풍경에서 어디인지 단서를 잡을 만한 것이 있을까...?)
아유즈 (GM): 꽤나 가까이서 찍혀 있어, 장소를 특정짓기는 힘들어 보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어떻게 해야하지. (종이접기 인형을 풀어봅니다. 혹시 안 쪽에 무언가 더 쓰여져있지는 않을까.)
아유즈 (GM): 인형을 풀어보자, 안쪽에 글씨가 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.
"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, 당신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?"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글자를 읽은 직후,
현기증과 함께. 어쩐지 점점 의식이 멀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.
...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.
서서히 눈을 뜨자, 한 번도 본 적 없는 방 안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? 여긴....
아유즈 (GM): 창문이 없는, 흰 육면체의 작은 방. 한가운데에는 테이블이 있고 한쪽에 문이 보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어리둥절하나 이내 침착하게 테이블을 확인해봅니다.)
아유즈 (GM): 테이블 위에는 1이라 쓰인 종이로 접은 곰 인형이 놓여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0 다음은 1이로군. (곰인형 역시 풀어봅니다.)
아유즈 (GM): 역시 안쪽에 글자가 써져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? 오가는 차를 피해...? (갸웃)
저 문 건너에 뭐가 있는 건가.
(쪽지를 챙기고는 문 건너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겠습니다.)
8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80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문 밖에서는 차로에 차가 달리는 소리와 비가 내리는 소리가 겹쳐서 들려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오가는 차를 피해서, 건너편에 도달하라.... (다시 되뇌이고는 혹 방에서 놓친 것은 없을까 다시 살펴봅니다.)
아유즈 (GM): 방에서는 별다른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본다.
아유즈 (GM): 문을 열자,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간선도로인지 수많은 차가 오가는 것이 보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피해서, 건너편으로.
(차들은 어느정도로 많이 달리고 있나요?)
아유즈 (GM): 꽤나 무서운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. 잘 하면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, 만약 실패한다면..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 (앞으로, 나아간다.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으니까.)
(타이밍을 봐서 앞으로 달려갑니다.)
아유즈 (GM): 빠르게 앞으로 달려갑니다. 얼마 달리지 않았을 때, 차가 달려오는 것이 느껴집니다.
민첩성 롤 굴려주세요
8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60
= 0 Successes
아유즈 (GM): 타이밍을 잘못 맞춘 것일까요, 아니면 차가 너무 빨리 달려왔던 탓일까요.
결국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게 되는군요.
아유즈 (GM): 아직 도로는 한참 남아있습니다.
여기서 멈출 건가요?
2/8 79/79 이케다 노아: (제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다시 앞으로 달려간다.)
아유즈 (GM): 멈추지 않고 달려갑니다. 절반쯤 왔을까, 두 번째 고비가 닥쳐온 것 같습니다.
역시 민첩성 굴려주세요
2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60
= 1 Successes
이번에는 아슬아슬하게 달려오는 차를 피해 지나갑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읏.... (안경을 고쳐쓰고는 숨을 고르다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.)
아유즈 (GM): 도로의 절반을 건너자 차가 달려오는 방향이 바뀌었습니다. 한 번 더 굴려주세요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60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한 번 더 치일 뻔한 고비를 넘겼습니다. 거의 끝까지 다다른 것 같네요.
하지만 여전히 자동차들은 당신의 존재조차 개의치 않는 듯 매서운 속도로 달려옵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조금만, 조금만 더 가면 돼.... (중얼거리고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봅니다.)
2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60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, 어느샌가 차가 옆에서 달려오는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.
도로 건너편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하아... 하아.... (숨을 고르고는 방전된 메뚜기 찰푸닥)
아유즈 (GM):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행동을 해 버렸네요.
죽을 뻔했다는 생각에, SAN체크 들어갑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79
= 1 Successes
눈 앞에 아까 전과 같은 문과 테이블이 보입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(터덜터덜 테이블로 걸어가 확인한다.)
아유즈 (GM): 종이로 접은 나비 인형과 작은 병이 놓여 있습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? (병을 들고 흔들어보다가 나비 인형을 펼쳐본다.)
아유즈 (GM): 병에는 '약'이라고 써진 태그가 붙어있고, 안에는 투명한 액체가 들어 있습니다.
나비 인형 안쪽에는 역시 아까 전과 같이 글자가 적혀있습니다.
(집에서 이동되어 왔는데 신발을 신은 상태일까...?)
아유즈 (GM): (신었다고 해도, 양말만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)
(신겨주자 함장님...)
2/8 79/79 이케다 노아: (신발을... 일단 벗고는 병과 쪽지를 챙긴 후에 문을 열어본다.)
아유즈 (GM): 문을 열자, 경악할 광경이 펼쳐집니다.
지면에 온통 빽빽하게 유리조각이 깔려 있는 방입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아유즈 (GM): 그리고 건너편에는 똑같이 문과 테이블이 보입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그냥 맨발로 가야될 리는 없고.... (약병 수상한 눈으로 바라본다.)
아유즈 (GM): 수상한 눈으로 약병을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 (약병을 열어 냄새를 맡아봅니다.)
아유즈 (GM):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하. 노틸러스는 예로부터 함가정신이죠. (씨른 표정으로 약 조금 마셔봅니다.)
약을 마시자, 아까 전보다 무언가 편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.
HP 완전 회복.
좋은 약이었던 걸까.
아유즈 (GM): 아까 전에 입은 상처는 거짓말같이 나아 있습니다.
몸을 움직이는 데에도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여기저기 움직여보다가 유리 바닥을 빤히 바라보고는) ...이것도 함가보죠. 늦으면 안 되니까.
(최대한 괜찮은 곳이 있나 살펴보면서 앞으로, 나아갑니다.)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맨발로....)
(신발은 아까 벗었다....)
아유즈 (GM): 정말 맨정신으로 유리바닥을 밟으며 지나갈 수 있을까요.
견딜 수 있는지, 정신력 판정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75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성공. SAN체크 들어갑니다
8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79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감소 없습니다. (와 진짜 딴딴하다)
(이래야 노틸러스의 함장 하지)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나는, 노틸러스의 함장! 이케다 노아다!)
아유즈 (GM): (멋지다!) 마음을 다잡은 당신은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갑니다.
괜찮은 곳을 찾아보려고 했지만, 유리조각은 빈틈없이 빽빽하게 늘어져있어 찾아보려는 것도 헛수고인 것 같습니다.
아래에서 느껴지는 격통을 애써 무시하며, 건너편을 향합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아유즈 (GM): 아까 전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흐르는 것만 같습니다.
하지만 결국, 당신은 건너편으로 넘어오는 것에 성공합니다.
6데미지 감소입니다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 (다시 맞은 편에 와서는 찰푸닥)
2/8 79/79 이케다 노아: (기어서 테이블로 다가가 봅니다.)
아유즈 (GM): 3이라 쓰인 종이로 접은 도마뱀 인형과 작은 병이 놓여 있습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(병은 이번에도 약일까...? 그리 생각하며 병을 바라보다가 인형을 펴봅니다.)
아유즈 (GM): 인형 속에는, 아까보다 꺼림칙한 글이 써져 있습니다.
방에 있는 도구를 사용해, 5분 이내로 자신의 손가락을 제 1관절까지 잘라내라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아유즈 (GM):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이 느껴집니다. SAN체크입니다.
2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79
= 1 Successes
2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 (도구가 뭐가 있을까 주위를 둘러봅니다.)
(일단 약을 마실까. 나는 몹시 허름하다.)
아유즈 (GM): 약을 마십니다. HP 완전 회복.
도구는 이 방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. 앞에 문이 보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저 너머에 있겠군. (한숨 쉬고는 문을 엽니다.)
아유즈 (GM): 문을 열자, 극히 평범한 방이 나옵니다.
건너편에는 문과 테이블이 보이고, 방 한가운데에는 책상이, 벽면에는 벽장이 3개 보입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? (책상을 일단 확인해본다.)
아유즈 (GM): 알코올로 보이는 것이 놓여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소독을 하라는 건가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벽장 중 하나를 열어봅니다.)
아유즈 (GM): 톱과 가열된 철봉이 놓여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톱으로, 썰고.... 이걸로 지지라는 것이겠군. (다른 벽장도 확인해본다.)
아유즈 (GM): 이 벽장에는 나이프와 소독약이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(나이프보단 톱이 더 잘썰리지 않을까 생각하며 마지막 벽장을 확인해본다.)
아유즈 (GM): 도끼 한 자루만이 놓여 있습니다.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도끼로 내려찍고, 철봉으로 지지는 게 제일이겠군. (말을 쉽게 뱉었으나 떨리는 손으로 안경을 고쳐쓰며 한숨을 뱉었다.)
(도끼를 쥐고는, 바라본 손가락은 오른쪽 새끼손가락.)
8/8 79/79 이케다 노아: ......아르페지오로는 이제 연주하지 못하려나. (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눈을 감더니 단숨에 도끼로 내려찍습니다.)
아유즈 (GM): (내가잘못했어...내가잘못했어......)
손가락을 그대로 잘라냈습니다. 오른쪽 손가락에서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집니다.
데미지 1 감소.
차가 다니는 도로에, 유리조각에, 기어이 제 손가락을 자르는 비상식적인 행동까지 해 버렸군요.
정말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요?
7/8 79/79 이케다 노아: (이를 악 물고는 달궈진 철봉으로 가 절단면을 지집니다.)
아유즈 (GM): 고통은 더 심각해졌지만, 상처에서 흐르는 피는 멎었습니다.
상식을 벗어난 행동의 연속이군요.
SAN체크입니다.
7/8 79/79 이케다 노아: 흐으...으윽....
rolling 1d100<79
= 0 Successes
7/8 79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4+1
= 2
7/8 77/79 이케다 노아: 하아.... (숨을 고치며 소독약을 손에 들이부었다.)
(그리고는 건너편 문을 엽니다.)
아유즈 (GM): (그전에 테이블부터 확인합시다!)
7/8 77/79 이케다 노아: (아 테이블이 있었나.... 테이블을 확인한다....)
아유즈 (GM): 4라 쓰인 종이로 접은 상어 인형과 작은 병이 놓여 있습니다.
7/8 77/79 이케다 노아: (병을 열어 약을 마시고는 종이를 펼쳐봅니다.)
절단면의 상처는 깔끔하게 나았으나, 잘라낸 손가락은 다시 돋지 않았습니다.
종이 안에는 글이 써져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역시 손가락은 다시 낫지 않는 건가.
.......
아유즈 (GM): 한 층 더 비상식적인 문구에 현기증이 느껴질 지경입니다.
SAN체크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77
= 1 Successes
감소 없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 (아무런 표정변화 없이 문을 엽니다.)
아유즈 (GM): 문을 열자, 똑같이 평범한 방이 나옵니다.
하지만 아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. 인기척이 느껴지는군요.
방 한 가운데에는 책상이, 건너편에는 문과 테이블이 있습니다.
그리고 책상 옆에 묶여있는 사람이 보입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묶여있는 사람을 잠시 바라보다가 책상을 확인합니다.)
아유즈 (GM): 책상에는 권총과 메모가 놓여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메모를 확인합니다.)
아유즈 (GM): [ 이 남자는 마약을 밀매하여, 몇 명이나 되는 인간에게 길을 잘못 들게 만들고 죽게 만든 살인자이다. ]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(권총을, 확인해봅니다.)
아유즈 (GM): 극히 평범한 권총입니다. 실탄은 하나 뿐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다시 한 번, 테이블 옆의 사람을 바라봅니다.)
아유즈 (GM):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떨고 있습니다.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꼭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살고 싶습니까.
???: 다, 당연하지! 살려줘, 제발 살려줘...!
이대로 여기서 죽고 싶지 않아...!
살려주면 뭐든지 할 테니까!
8/8 77/79 이케다 노아: 당신이 죽게 만든 사람들도 그렇게 빌지 않았던가요.
나에게는 두 딸이 있어, 생활을 위해서는 팔 수밖에 없었다고...!
제대로 일을 하는 것만으로는 벅찼단 말이다!
8/8 77/79 이케다 노아: 두 딸은,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.
???: 나... 나도 몰라, 여기에 갇힌지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다고... 제발 살려줘, 여기서 나가야 해..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나가면, 무엇을 제일 먼저 하실 생각입니까.
???: 그야, 아이들이 잘 있는지 확인을..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그야 당연합니다, 사람의 목숨을 저울질하는 일이니.
눈 앞에 있는 사람을 죽인다면, 그 아이는 살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이 사람을 살려보내준다면, 그 아이의 생사는 불투명해지겠죠.
선택지는 두 가지 뿐입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사람을 죽인다는 게, 꼭 이 사람을 죽여야 되는 걸까.)
여기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가는, 그 반대편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.
어쩌면 반대편에 그 아이가 있을지도 모르죠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당신은,
여기서 죽어서는 안됩니다.
심판을 내리는 건 함장이 아니라 판사가 하는 일이니까요.
당신을 풀어주지는 않겠지만, 죽이지도 않겠습니다.
(남자를 끌고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을까요?)
아유즈 (GM): 남자는 그대로 놔 두어도 상관없습니다. 죽이지 않은 채 지나가나요?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그대로 놔둔 채 가버리면 다른 누가 해코지 할까봐....)
아유즈 (GM): 쭉 지나오는 동안 인기척은 이 방에서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 아마 별 일은 없을 것입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저와 약속해주십시오.
아이들이 무사한 지 확인한 후에 꼭 죗값을 치루겠다고.
???: 그, 그래... 약속할게, 약속할게! 반드시!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그렇지 않는다면 저는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든 당신을 찾아내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줄 것입니다.
(총을 챙겨서는 문을 열어 나갑니다.)
아유즈 (GM): 목이 쉬어라 감사인사를 전하는 사내를 남겨두고 건너편으로 향했습니다.
문 옆에는 여느 때와 같이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테이블을 확인합니다.)
아유즈 (GM): 5라 쓰인 종이로 접은 쥐 인형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
아까 전보다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자,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 느껴집니다.
주머니 안에 무언가 들어 있네요. 아까 전부터 있었지만, 정신이 없어 느껴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 (주머니 안을 확인해봅니다.)
아유즈 (GM): 주머니 안에는 예의 그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.
그런데 전과는 무언가 다른, 위화감이 느껴집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?
아유즈 (GM): 처음 확인했을 때는 비가 내리는 모습과 젖어가는 배수구 뿐이었지만,
이번에는 갇혀있는 카스가 우츄의 발목 언저리까지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 (힘이 들어간 손이 떨린다.)
아유즈 (GM): 물이 들어찬 것은 아마, 당신이 '주어진 것'을 수행하지 못 했기 때문이겠죠.
어쩔 수 없습니다. 선택한 것은 당신이니까요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아랫입술을 깨물고는 속으로 욕을 삼킨다.)
(사진을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쥐 인형을 펼쳐봅니다.)
아유즈 (GM): 그동안 써져있었던 것과 똑같은 글씨체로, 똑같이 납득가지 않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77
= 1 Successes
(독약은 문 건너편에 있는 걸까 테이블 주변을 살펴보다가 문을 엽니다.)
아유즈 (GM): 문을 열자, 한가운데에 책상 뿐인 방이 나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 (책상을 확인합니다.)
아유즈 (GM): 메모와 작은 병이 놓여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메모를 확인한다.)
아유즈 (GM): [ 눈 앞의 치사성 독을 모두 마셔라. 독이 도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30분. 그 사이에, 소중한 사람을 구해내어 작별의 인사를 하라. ]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 (병으로 시선을 돌립니다.)
아유즈 (GM): 심록색의 액체가 담겨 있습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독약, 인가. (병을 들어올려 가볍게 흔들어 보았다.)
아유즈 (GM): 기분 나쁜 색의 액체가 천천히 흔들립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(쪽지를 주머니에 넣고는 병을 열어 천천히 내용물을 들이킵니다.)
아유즈 (GM): 약을 들이키자,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쓴맛이 입 안을 감쌉니다. 토기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.
아유즈 (GM): 이걸로 당신의 죽음은 확정되었습니다.
소중한 이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교환한 것, 후회는 없나요?
SAN체크입니다.
8/8 77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rolling 1d100<77
= 1 Successes
8/8 77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3
= 3
이제 남은 것은 눈 앞에 있는 문 뿐입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문을 열고 나간다.)
아유즈 (GM): 문을 열자, 아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.
지붕이 전부 너덜너덜해져서 안쪽까지 비가 들이치는 낡은 창고입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여긴...?
아유즈 (GM): 뒤를 돌아보자, 문은 이미 사라져 있습니다.
당신은 이 창고에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.
무엇을 할까요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일단, 창고 주변을 살펴봅니다.) ...코스모스, 아니 우츄 군. 혹시 있습니까...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85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주변을 둘러보자, 안쪽 바닥에 배수구가 보입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설마.... (납작 엎드린다.)
아유즈 (GM): 배수구는 단단히 잠겨 있습니다.
그리고 안에는,
당신이 그토록 찾던 그 사람이.
카스가 우츄가, 의식을 잃은 채 갇혀 있습니다.
(배수구를 덜컹덜컹 흔들어보다가 일어나 주의를 둘러봅니다.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것이...!)
아유즈 (GM): 관찰 롤 굴릴 수 있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rolling 1d100<85
= 1 Successes
아유즈 (GM): 마침 옆에, 지렛대로 쓸 만한 철봉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.
이걸로 배수구를 비틀어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철봉 들고 뛰어가서 배수구에 냅다 꽂아 비틀어본다.)
아유즈 (GM): 철봉을 비틀자, 배수구 뚜껑은 의외로 쉽게 열립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열렸다...! 우츄 군, (우츄를 끌어올린다.) 정신 좀 차려보십시오!
아유즈 (GM): 기절해 있지만, 다행히 아직 숨은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.
(To GM) rolling 1d100<60
= 1 Successes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우츄를 업고는 창고에서 나와 냅다 병원이 보일 때까지 뛰어봅니다.)
아유즈 (GM): 창고에서 나오자, 텅 빈 공터만이 눈에 띌 뿐입니다.
주변에 마땅한 건물은 보이지 않고,
당신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... (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는 우츄의 상태를 살핍니다. 어디 다치지는 않았나.)
아유즈 (GM): 다친 곳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. 단지 기절해 있을 뿐입니다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 ...으음..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다행이다.... (그제서야 미소를 띄었다.)
정신이 좀 드십니까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 어라... 함장님...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예, 접니다. 시선이 흐릿하다던가, 흔들려 보이던가 하지 않고요?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으, 응... 조금... 어지러운 것만 빼면... 여긴 어디에요...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다행입니다. 여기가 어딘지는, 저도 잘 모르겠군요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그것보다, 함장님, 비 맞으면 감기 걸리는데... 들어가요, 응...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괜찮습니다. 우츄 군이야말로 추울 텐데, 해줄 수 있는 것이 없군요.
(주섬주섬 주머니에서 그동안 모았던 쪽지와 사진을 꺼내 우츄에게 넘겨줄 수 있을까요?)
아유즈 (GM): 가능합니다. 우츄에게 쪽지와 사진을 건네주나요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총도 함께 건네줍니다.) 갑작스럽지만, 돌아가게 된다면 이것을 경찰서에 전달해주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. 최근 보도되는 종이접기 살인마의 증거라고 하면서 제출해주시면 될 것 입니다.
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은 원치 않으니까요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? 이, 이게 뭐예요...? 사람을 죽이라니, 독을 마시라니... ...살인마의 증거요? (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노아와 쪽지를 번갈아보며)
8/8 74/79 이케다 노아: 예, 갑작스러운 부탁 죄송합니다. 저로서는, 갈 수가 없을 것 같아서.... 우츄 군에게 짐만 맡기는 것 같군요.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 그, 게... 무슨 뜻이에요...? 갈 수 없다니...?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... (잠시 망설이다가) 해결해야할 일이 남아서 다시 그 창고로 돌아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. 우츄 군은 먼저 그 증거들을 경찰서로 옮겨주십시오. 금방 뒤따라 가겠습니다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괜찮은 거죠...? 나한테 거짓말하는 거 아니죠? 응? 함장님... 나, 난... (손을 뻗어 노아의 팔을 꼭 붙잡아보지만, 힘이 없는지 금방 팔이 떨궈졌다)
8/8 74/79 이케다 노아: 괜찮습니다. 제가 거짓말하는 것 봤습니까? 노틸러스의 함장을 믿어줘, 우츄 군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... (조금 망설이는 눈빛으로 쳐다보다가, 고개를 끄덕였다)
8/8 74/79 이케다 노아: 경찰서에 다녀온 다음에 꼭 병원 들러서 진찰 받는 거 잊지 말고요. 혹시 내상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.
10/10 45/60 카스가 우츄: 그럴게요... 꼭, 꼭 돌아와야 해요... 알았죠...? 나 두고 가면 안 돼요..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미소지어 보이고는 머리칼 정리하듯 빗어넘겨 주고, 몸을 돌려 창고로 향한다.)
아유즈 (GM): 마지막으로 할 말을 남기고는, 창고 쪽으로 몸을 돌립니다.
하지만 얼마 걷지 못하고,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립니다. 독의 효과가 돌고 있는 탓일까요, 머리가 어지럽습니다.
(우츄가 보진 않았을까 뒤를 확인합니다.)
아유즈 (GM): 안타깝게도, 당신이 눈 앞에서 사라질 때까지 쭉 보고 있으려던 모양입니다.
놀란 표정으로 비틀거리며 당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...하, 뜻대로는 되지 않는군.
아유즈 (GM): 이제는 몸을 가누는 것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.
흐릿해지는 의식의 안에서, 당신을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....
아유즈 (GM): 함장님, 노아 형... 하며, 울음 섞인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고 있지만,
당신은 대답조차 할 수 없겠죠.
눈 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끼며, 그대로 정신을 잃습니다.
...
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.
당신은 다시 눈을 뜹니다.
아유즈 (GM): 정신이 들자, 아까 전에 있었던 그 자리입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......?
아유즈 (GM): 이상하게도, 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.
그 독약은 가짜였던 건가? 블러핑?
이제 와서는, 그저 의문점일 뿐입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대체.......
우츄, 우츄는...?
아유즈 (GM): 우츄는, 당신의 옆에 쓰러져 있습니다. 아까 전까지 비가 내리고 있었던 건지, 바닥은 온통 젖어 있고 우츄의 몸도 차게 식어 있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우츄 군...!
(기절한 걸까 흔들어본다.)
아유즈 (GM): 흔들어보아도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.
의식을 완전히 잃은 것 같지만, 호흡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심장에 귀를 가져다 대어 봅니다......)
아, (살아있구나. 다행이다.)
아유즈 (GM): 심장도 무리 없이 뛰고 있습니다.
8/8 74/79 이케다 노아: (우츄를 데리고 빨리 병원으로....)
아유즈 (GM): 그렇습니다, 살아 있습니다.
당신은 확실히 소중한 사람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.
병원에 데려간다면 눈을 뜰 수 있겠고, 상황설명은 복잡하겠지만... 어쨌든 당신은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, 잘라냈던 손가락도 어느샌가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습니다.
그 일들은 전부 환각이었던 건가? 아니면 사실인가?
평생 알 방법은 없겠지만,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.
아유즈 (GM): 소중한 사람을 구해낸 그것으로 충분하겠죠.
END. ~구원~